[헤럴드경제] 검찰 조사를 받는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중학교 시절에도 승마 대회 출전 등의 이유로 제대로 출석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31일 국회 국민의당 송기석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씨는 선화예술학교(중학교 과정) 3학년이던 2011학년도에 총 수업일수 205일 가운데 86일만 학교에 나왔다.
정씨는 그해 질병조퇴 46일, 질병결과(수업에 빠지는 것) 3일, 질병지각 6일을 했고 승마 훈련과 대회 출전 등을 이유로 공결(출석인정) 처리된 것은 42일에 달했다. 정씨는 그해 4월 KRA컵 전국승마대회를 시작으로 10월 전국단체승마대회에 출전하고 훈련한다는 명목으로 결석한 뒤 출석 인정을 받았다.
정씨의 출석상황은 그나마 1~2학년 때가 좋았다. 1학년 때인 2009년에는 전체 출석일 205일 중 197일을 출석했고, 2학년 때에는 205일 가운데 19일을 질병 결석하고 170일을 출석했다.
송기석 의원은 “정씨는 고교와 대학은 물론 중학교 때에도 출석에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있다”면서 “더 전면적인 수준의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선화예술학교 측은 “정씨의 승마대회 출전 허용 여부를 놓고 찬반양론이 있었으나 대회 출전과 이에 따른 공결을 허용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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