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31일 검찰에 출석한 ‘비선실세’ 최순실(60ㆍ최서원으로 개명)씨의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는 이경재 변호사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변호사는 최씨와 이혼한 정윤회씨를 과거 변호했던 인연으로 이번 변호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국정개입 의혹’을 받았던 정씨는 이 변호사의 변호를 받아 검찰 수사에서 무혐의 처분 받았다.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최씨가 먼저 이 변호사에게 연락해 도움을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변호사는 1975년 춘천지검에서 검사생활을 시작했고 대검찰청 공안3과장과 서울지검 형사1부장, 춘천지검과 대구지검 차장검사를 지냈다.
그는 기자들에게 “최씨와 특별한 인연은 없다”면서도 “잘잘못을 판단하기에 앞서 말이 안 되는 의혹으로 사회가 혼란해지는 걸 노리는 건 막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수임했다”며 변호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그는 경찰에 최씨의 신변보호 요청을 하는 방안까지 고민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진행 중인 최씨의 조사에는 이 변호사 외에도 변호사 한 명이 입회한 상태다. 이 변호사는 조사가 길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교대로 조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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