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배성례 신임 청와대 홍보수석은 31일 ‘비선실세’ 최순실 씨 파문으로 인한 국민의 분노를 덜어드리는데 우선적으로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또 박근혜 대통령과 국민 사이의 소통 강화도 자신의 역할과 책임으로 꼽았다.

배 수석은 이날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상당히 어려운 시기인 만큼 국민의 힘든 부분, 분노라면 분노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을 덜어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과 국민의 간극을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 할 수 있도록 국민과 대통령 사이에서 소통이 잘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임 청와대 홍보수석으로서 ‘최순실 파문’으로 상처 입은 국민의 마음을 달래고 현 정부의 취약점으로 꼽혀온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배 수석은 또 “어렵기 때문에 더 진중한 자세로 정확하고 정직하게 하겠다”며 정직을 거듭 강조했다.

배 수석은 이날 신임 인사차 춘추관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어려운 상황을 잘 이겨내도록 참모로서, 수석비서관으로서 최선을 다해 보좌하겠다”며 “홍보수석이라는 자리가 여러분들과 같이 가야하는 직책임을 잘 알고 있다. 성심을 다해 정직하게 (언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어려울 때 왜 (청와대 홍보수석으로) 왔느냐고 질문하시는데 잘 하려고 왔다”면서 “어려울 때 또 기회가 온다. 위기가 기회”라고 했다.

배 신임 홍보수석은 서울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강대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KBS와 SBS 보도국 기자를 거쳐 SBS 라디오총괄부장을 맡았으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언어특별위원과 단국대 커뮤니케이션학부 초빙교수 등을 역임했다.

2012년 19대 국회 출범 직후에 강창희 국회의장 때는 국회 대변인으로 일해 홍보전문가로서 정무감각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대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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