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찜질을 즐기는 강아지를 본 적이 있는가? SBS ‘TV 동물농장‘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인 ‘애니멀봐’(@sbstvanimal)에서 업로드된 한 동영상 콘텐츠가 터졌다. 지난 16일 방송된 차우차우와 웰시코기 12남매의 좌충우돌 동거 이야기는 강아지들 특유의 귀여운 매력 발산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대한 미리보기 형식으로 애니멀봐에서는 지난 14일 차우차우, 웰시코기 강아지 12남매가 해변에서 산책하며 모래찜질하는 동영상 콘텐츠를 재미있게 편집해 업로드했는데, 이 콘텐츠가 3일만에 도달율이 2500만건의 대기록을 세웠다. 강아지들이 모래가 따뜻하니까 눈을 감고 자고 있는 모습이 마치 사람처럼 귀엽다. 이걸 본 사람은 웃지 않을 수 없다. 영상의 구체적 조회수도 1062만 회, 공유 19만 회, 댓글 또한 11만건을 기록하며 대기록을 세웠다. 이는 각종 인기 있는 콘텐츠들로 TV 방송 채널 외 SNS 계정에서 장외전쟁을 벌이고 있는 각 방송사, 각 프로그램들의 SNS 공식 페이지에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기록이다.
‘애니멀봐’는 지난 5월 계정을 처음 오픈한 이후 5개월 만에 페이지 좋아요 17만7천명을 돌파하는 등 SNS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는 TV 동물농장이 갖고 있는 저력임과 동시에 SNS 맞춤형 차별화된 콘텐츠로 승부하는 제작진의 숨은 노력이 이루어낸 성과다.
도달율 2500만건을 돌파한 데에는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페이지를 팔로우하는 해외팬들의 동영상 공유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여 TV 동물농장이 교양물이라는 한계를 훌쩍 넘어 전세계적으로 글로벌한 인기를 누리고 있음을 실감케 한다. 지상파 콘텐츠를 SNS에서 어떻게 활용할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프로그램과 SNS 계정을 총괄하는 이덕건 PD는 “팬들의 성원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다양하고 유인력 있는 동물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서병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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