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통상 코스피(KOSPI) 배당주가 코스닥(KOSDAQ) 배당주보다 더 큰 관심을 받는 가운데, 코스닥 배당주의 수익률이 가장 양호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미래에셋대우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 2012년 이후에는 코스피 고배당50 지수는 코스피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내고 있다”며 “코스닥의 경우, 코스닥 배당50지수가 지속적으로 코스닥 지수를 상회하고 있으며 코스피 고배당50지수보다도 더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코스닥 지수의 평균 현금배당수익률와 평균 현금배당액은 0.73%, 38억원으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코스닥 배당50지수의 평균 현금배당수익률과 평균 현금배당액은 2.91%, 268억원으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24일 기준으로 코스피는 4.41% 상승하고, 코스닥의 연초대비 수익률 5.05% 하락해 코스닥은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코스닥 배당50지수에 포함된 종목들의 평균 수익률은 13.8%를 기록했다.
코스닥배당에 대한 관심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우선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배당수익률이 국고채 금리를 역전하면서 배당주의 매력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기관의 배당주에 대한 관심도 기대된다. 연초 이후 배당형 펀드를 포함한 주식형 펀드에서의 환매세가 지속되고 있다. 배당형 펀드에서 고점대비 7288억원이 환매됐다. 과거에는 없었던 강한 펀드 환매세가 나타나 연말이 되면서 설정액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외국인의 순매수 역시 긍정적이다. 최근에는 외국인들이 다시 배당관련 기업들을 순매수하고 있다. 배당시즌을 앞두고 기관의 순매수세와 더불어 외국인들의 순매수세도 기대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들의 배당주 수요 증가가 관련 종목들의 강세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닥 배당50지수에 포함된 최대주주 지분율이 높아 배당 지급이 주주 이해관계에 부합한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코스닥 배당50지수에 포함된 종목들의 최대주주 보유 보통주 지분율 평균은 46.15%이다. 코스닥 전체 종목의 평균 지분율이 38.21%인 점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
김형래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코스피 보다는 코스닥의 주가 변동성이 더 작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변동성이 작은 코스닥 배당주가 코스피 배당주보다 더 매력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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