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단독 주택가골목에도 아파트단지처럼 쓰레기 분리 수거함이 설치된다.
경기도는 종량제 봉투와 재활용품이 한꺼번에 모이면서 발생하는 쓰레기 날림이나 수거물 잔재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오는 6월부터 전국 최초로 단독주택에 아파트형 분리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수거함이 설치되는 지역은 고양시 행신동, 의정부시 가능 1동, 남양주시 진건읍과 평내동 등 3개시 4개 단독주택 밀집 지역이다.
경기도 환경국은 “단독주택지역은 아파트단지와 달리 생활쓰레기의 분리수거가 잘 이뤄지지 않아 재활용되는 비율이 낮고 도시 미관을 해치는 사례가 많아 쓰레기 분리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3개 시에 도입되는 분리시스템은 오는 6월부터 7개월 동안 운영된다.
무단투기다발지역과 공원 등 주요 지역에 분리수거함을 설치하고 배출요일과 시간을 정해, 정해진 시간에 주민들이 생활쓰레기를 가져와 분리하게 된다.
수거함은 일정 거리를 두고 설치하게 되며 고양시 30개, 남양주 38개, 의정부 40개 등 108개가 설치된다.
수거함 종류는 총 3종으로 종량제 봉투 수거함, 음식물 봉투 수거함, 재활용품 분리 수거함 등 3종이다.
도는 지역 실정을 잘 아는 통‧반장과 지역 노인일자리센터를 통해 활동 가능한 노인을 관리인력으로 채용해 수거함을 관리토록 할 방침이다. 또 수거된 재활용품 매각 수입의 일부를 종량제 봉투 또는 분리수거 배출함 제작에 사용해 시범사업 지역 주민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