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삼성전자가 장 초반 3% 넘게 급락하고 있다. 미국 이동통신사 AT&T가 안전상 이유로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 교환을 중단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10일 코스피시장에서 오전 9시 2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3.87%내린 16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AT&T는 9일(현지시간) “지금부터는 더는 새로운 노트7으로 교체하지 않을 것”이라며 “관련 사건에 대한 조사가 진행될까지 교환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증권가는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에 대해 장밋빛 전망을 내놓으며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자가 이익개선 모멘텀이 강하다며 목표주가를 185만원에서 2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종우 연구원은 “갤럭시노트7 이슈가 위험요인으로 남아 있지만 전반적인 정보기술(IT) 부품과 제품 수요 회복으로 실적과 주가의 추가적인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삼성전자의 2018년 연간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171만원에서 208만원으로 22% 상향 조정했다.
김경민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2018년 영업이익이 과거 사상 최대치인 37조원(2013년)을 초과한 38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목표주가 상향 조정의 이유로 “실적 개선세는 물론 디램, 낸드, 올레드 등 부품 사업 중심의 성장주로서 방향성이 명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지배구조 개편 속도가 빨라지고 최대주주 지분율 확대로 주주이익 환원이 증가한다면 목표주가를 추가로 상향 조정할 수 있다”면서 “현 목표주가208만원은 기업 분할에 따른 가치는 미반영한 수치”라고 말했다.
현대증권도 삼성전자의 성공적인 사업구조 변화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88만원에서 20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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