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날라리, 개, 돼지. 사기꾼, 협잡꾼. 세금이나 내고 유권자들 그만 기만해라”.

할리우드의 배우 로버트 드니로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를 향해 대놓고 비난 세례를 퍼부었다. 7일 공개된 이 영상에서 드 니로는 1분간 인신공격에 가까운 단어를 쏟아내며 트럼프를 공격했다.   드 니로는 “자기가 하는 말에 신경도 안 쓰고, 숙제도 안 하고, 사회를 상대로 게임이나 하고, 세금도 내지 않는다”고 독설을 쏟아내면서 콜린 파월 전 미 국무장관의 발언을 인용해 트럼프를 “국가적 망신(embarrassment) 그 자체”라고 목청을 높였다.

이어 드 니로는“그는 사람들 얼굴에 주먹을 날리고 싶다고 말하곤 하는데, 나야말로 그의 얼굴에 주먹을 날리고 싶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 인터뷰는 원래 유명인사의 투표 독려 동영상 메시지를 배포하는 ‘당신의 내일을 위해 투표하세요’(#VoteYourFuture) 운동의 일환으로 촬영됐다. 하지만 균형 감각을 잃었다고 판단돼 최종 편집에서 유보됐다.

영상은 트럼프를 지지해온 폭스뉴스가 공개했으며, 지난해 트럼프로부터 ‘빔보(bimbo·외모만 예쁘고 머리는 빈 여자)’라고 조롱당했던 앵커 메긴 켈리가 진행하는 시사 프로그램 ‘켈리 파일’이 이를 무삭제로 공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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