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해상조난 사고 발생 때 ‘선박 구조를 잘 아는 사람을 현장에 급파한다’는 것은 수색구조의 제1원칙이다.
해경 수색구조 매뉴얼에도 분명히 명시돼 있다. 하지만 세월호 침몰 당시 해경은 세월호의 구조를 누구보다 잘 알았을 선장과 선원들을 초기 구조 작업에 동원하지 않았다. 해경은 사고가 난 지 4시간이 지나서야 뒤늦게 선장의 소재 파악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새정치민주엽합 김춘진 의원이 공개한 사고 초기 해경 교신 녹취록에 따르면, 김문홍 목포해양경찰서장은 사고 당일 오후 1시 31분에 “생존자 중에 선장하고 당시 조타기 잡은 사람이 있을 거다. 빨리 정보요원들 확인해서 먼저 정황을 파악하기 바람”이라고 목포해경과 현장 경비함정에 지시했다.
그러나 이땐 이미 선장ㆍ선원 15명이 해경 123정에 가장 먼저 구조돼 육상으로 인계된 지 약 4시간이 지난 뒤였다. 세월호는 오전 10시 31분 선수 일부분만 남긴 채 물속으로 가라앉아 버린 상태였다.
이준석 선장은 결국 오후 5시 40분 지휘함인 3009함에 승선, 선내 구조를 설명했지만 세월호가 침몰한 뒤여서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
123정은 구조 당시 선장·선원들이 신분을 밝히지 않아 누가 승무원인 줄 몰랐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선원 대부분이 선원 작업복을 입고 있었고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는 조타실에서 구조된 점을 고려하면 123정은 누가 선장ㆍ선원인지 간파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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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 보도문]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문
[헤럴드경제]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기사 보도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의 유족 측에서는 사실과 다른 보도에 대해 정정 및 반론보도문을 보내왔습니다.
1.구원파가 오대양사건과 관련 있다는 보도에 대하여
오대양 집단자살 사건은 1987년과 1989년 그리고 1991년 검경의 3차례 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과 관련이 없음이 밝혀졌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관련이 없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2. 구원파의 교리 폄하 및 살인집단 연루성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리를 한번 구원 받으면 무슨 죄를 지어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가르치며, 유병언 전 회장의 사업이 하나님의 일이며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구원이고 예배라는 교리를 가졌다고 보도하였으나 해당 교단에서 보낸 공식문서와 설교들을 확인한 결과 교리가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3.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이 구원파 신도라는 보도에 대하여
세월호 사고 당시 먼저 퇴선했던 세월호 선장 및 승무원들은 모두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다만 승객을 먼저 대피시키다 사망하여 의사자로 지정된 故정현선 씨와, 승객을 구하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된 한 분 등, 2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의 유병언 전 회장 지위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유병언 전 회장이 교주도 총수도 아니며, 유병언 전 회장은 1970년대 극동방송국 선교사들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은 사실은 있으나 목회활동을 한 사실은 없으며 기독교복음침례회는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가 없음을 밝혀왔습니다.
5.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의 5공화국 유착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1980년대 전경환 씨와의 친분 관계와 전두환 대통령의 5공화국과의 유착관계를 통해서 유람선 사업 선정 등 세모그룹을 급성장시킬 수 있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유병언 전 회장과 기독교복음침례회는 5공화국과 유착관계가 없었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이를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6. 유병언 전 회장의 50억 골프채 로비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사돈을 동원하여 50억 상당의 골프채로 정관계 인사들에게 로비했다고 보도하였으나, 지난 10월 검찰이 해당 로비설은 사실이 아니고 세모도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회생하였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7. 유병언 전 회장 작명 관련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세월호’의 이름이 세상을 초월한다는 의미의 ‘세월(世越)이 아닌 ‘흘러가는 시간’을 뜻하는 세월(歲月)이며, 유병언 전 회장의 작가명인 ‘아해’는 ‘야훼’가 아닌 어린아이를 뜻하며 기업명인 ‘세모’는 삼각형을 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