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최근 북한이 중국으로부터 철도용 레일을 수입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레일이 당초 추정된 수해 복구용이 아닌 관광철도에 쓰이는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1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는 양강도의 한 소식통을 인용, “백두산관광철도와 삼지연개발 건설자 2만2000명은 이번 홍수피해가 발생한 지역과 인접해 있지만 일감이 없어 놀고 있어도 북한 당국은 피해 복구 작업에 동원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곧 철길레일이 들어온다는 소식을 돌격대 간부들로부터 들었다”며 “주변 협동농장의 가을걷이에 동원됐던 돌격대원들도 며칠 전부터 모두 철수해 철도공사 준비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은 아직 철길레일을 자체로 만들지 못해 중국으로부터 수입해 들여야 한다”면서 “하지만 올 봄 유엔의 대북제재에 동참한 중국이 전략물자인 철길레일 수출을 중단하면서 백두산 관광철도 건설도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중국이 지난달부터 대량으로 철도 레일을 보내고 있다는 게 북한 소식통들의 전언이다.
앞서 RFA는 지난 28일 중국 단둥 소식통을 인용해 19일 단둥세관에서 압록강철교를 지나 북한으로 철길레일을 실은 차량들이 줄지어 들어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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