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원 기본모델에서 키넥트 뺀다
마이크로소프트가 'PS4'와의 차세대 콘솔 기기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엑스박스원' 기본 모델에서 키넥트를 제외하는 전략을 세웠다. 당초, 마이크로소프트는 차세대 콘솔 기기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동작인식 시스템인 자사의 키넥트에 역량을 집중했다. 하지만, 경쟁 기기인 'PS4'와 비교해 높은 하드웨어 가격 때문에 북미와 유럽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키넥트를 제외 399달러의 기본 모델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키넥트를 제외한 '엑스박스원' 기본 모델은 키넥트 가격 100달러가 빠지면서 'PS4'와의 가격이 비슷해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기반으로 'E3 2014'에서 차세대 기기 경쟁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키넥트' 뺀 '엑스박스원'이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엑스박스원'의 점유율 상승세에 무게를 두면서도 2백만대(PS4 7백만대, 엑스박스원 5백만대) 이상 뒤쳐진 판매량이 단기간에 역전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주장의 근거로 'PS4'가 'E3 2014' 서드파티들의 게임들을 전략적으로 출시, 라인업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아직도 '엑스박스원'은 동작인식 기반 타이틀에 무게가 쏠려 있다는 점을 꼽았다. 한편, '엑스박스원' 가격 인하에 따라 이전 구매자들이 형평성이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보상 정책을 준비하고 있지 않다고 답변했다. '키넥트'라는 하드웨어 차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보상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마이크로 소프트의 수석 마케팅 및 전략 책임자 유 서프 메디는 "'엑스박스원'을 구매한 고객은 키넥트에 대한 니즈를 분명 느끼게 될 것이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앞으로 매력적인 소프트웨어로 이를 유도할 것이다."라며, "키넥트를 함께 구매한 사용자들이 결과적으로 금전적 이익을 거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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