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경찰대 및 사관학교 입시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한달 뒤면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특히 최근 취업난이 지속되면서 졸업 후 진로가 보장되는 경찰대학과 육ㆍ해ㆍ공군사관학교의 인기는 높아지고 있다.

경찰대학은 졸업 후 경찰 간부로, 사관학교는 군장교로 근무할 수 있고 일반대학과 달리 학비가 4년간 전액 지원된다. 덕분에 수험생과 학부모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다.

주목되는 것은 여학생의 지원율이 매우 높다는 점이다. 경찰대의 여학생 경쟁률은 지난해에 147.9대 1을 기록해 역대 가장 높은 지원율을 보였고. 공군사관학교 역시 지난해에 72.1대 1이라는 높은 지원율을 기록했다.

각 대학에 따르면 경찰대학은 6월23일부터, 사관학교는 6월30일부터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일반대학보다 일정이 빠르다. 경찰대, 사관학교 등 특수대학은 일반대학과 달리 복수 지원 제한이 없어 특수대학 지원여부 혹은 합격여부와 상관없이 수시 및 정시에 지원할 수 있다.

경찰대학은 법학과와 행정학과에서 각 50명씩 총 100명을 모집하며 그 중 12명은 여학생을 선발한다. 전년도에 비해 남학생 선발 인원이 20명 감소했다.

육군사관학교는 올해 여학생 30명을 포함해 총 31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그 외에 해군, 공군 사관학교의 경우 올해 모집인원을 명확히 공개하지 않아 모집요강을 반드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지난해 해군사관학교는 여학생 16명을 포함해 160명을 선발했고, 공군사관학교의 경우 여학생 16명을 포함해 총 175명을 뽑았다.

경찰대학과 사관학교는 1차 시험으로 자체 출제한 필기시험을 시행하는 데 항상 수능보다 어려운 난이도를 보이고 있다. 성적 외에도 준비할 서류가 많아 관련정보를 미리 숙지해야 하고, 면접 및 체력검정 등도 매우 중요하므로 필기시험 이외도 준비해야 할 사항이 많다.

특히 경찰대 및 사관학교는 단체생활을 통한 엄격한 규율과 훈련 속에서 학과공부를 병행하게 된다. 그러므로 반드시 자신의 적성과 성격, 성적 등을 파악하고 지원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허수 지원자가 적다는 것도 특징이다. 이에 따라 사관학교에 지원하려는 수험생들은 반드시 소신 지원을 해야 한다는게 입시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경찰대학과 사관학교에 진학하게 되면 일반대학과는 다른 특수한 환경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지원 전에 자신의 적성에 맞는지 반드시 심사숙고 해야 한다”며 “일반대학과는 다른 전형방법으로 수험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반드시 모집요강을 잘 살펴본 후 준비해야 하며 지원에 대한 소신있는 마음가짐이 중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park@heraldcorp.com

▶2014학년도 경찰대 및 사관학교 경쟁률

-경찰대학교

남 50.6 대 1

여 147.9 대 1

-육군사관학교

남 18.1대 1

여 43.3대 1

-해군사관학교

남 26.6 대 1

여 65.3 대 1

-공군사관학교

남 31.3 대 1

여 72.1 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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