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이란과 서방의 핵협상이 다음 달 16∼20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재개된다.

이란 측 실무협상을 지휘하는 압바스 아락치 외무차관이 반관영 뉴스통신 ISNA에 이같이 밝혔다고 dpa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지난 1월20일 초기 단계 조치를 담은 ‘공동행동계획’의 이행을 시작한 이래 이란과 주요 6개국(P5+1ㆍ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과 독일)은 2월 18∼20일, 3월 18∼19일, 4월 8∼9일, 지난 14∼16일 등 4차례 만났다.

이번 협상에서는 양측이 포괄적 최종 합의의 초안 작성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져귀추가 주목됐으나 현격한 의견 차이로 무위에 그쳤다.

양측은 특히 이란의 우라늄 농축을 어느 수준으로 허용할지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과 P5+1은 잠정적으로 정해놓은 협상 시한인 7월20일 전에 빈에서 최소 2차례 더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양측은 지난해 11월24일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 생산 중단 등 핵 프로그램 가동을 일부 제한하는 대신 제재를 완화하는 등의 초기 단계 조치를 6개월간 이행하고 늦어도 1년 안에 최종 단계 조치에 대한 협상을 매듭짓기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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