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공공기관 등과 교육협력 체계 구축

신보 직원 학교 수업 참여…금융·창업 실무교육 제공

강승준(왼쪽에서 두 번째) 신용보증기금 이사장과 추경호(왼쪽 세번째) 대구시장 등 협약기관 관계자들이 지난 3일 대구광역시 산격청사에서 열린 ‘지역교육 발전 및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상생 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제공]
강승준(왼쪽에서 두 번째) 신용보증기금 이사장과 추경호(왼쪽 세번째) 대구시장 등 협약기관 관계자들이 지난 3일 대구광역시 산격청사에서 열린 ‘지역교육 발전 및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상생 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제공]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대구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과 디지털금융 등 전문 교육을 지원한다. 신보 직원들이 학교 수업에 직접 참여해 금융·창업 분야의 실무 경험을 전달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신보는 지난 3일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 강동고등학교, 한국가스공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등 5개 기관과 지역 교육환경 개선 및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구 혁신도시에 위치한 강동고의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학교가 지방자치단체와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과 협력해 지역 여건에 맞는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제도다.

협약 기관들은 교육 프로그램 개발부터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체험활동, 교원 역량 강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각 기관이 보유한 전문인력과 교육 자원도 학교 현장에 활용할 예정이다.

신보는 금융과 창업 분야의 업무 경험을 토대로 AI·디지털금융 관련 특화 수업을 마련한다. 특히 현직 직원이 교사와 함께 수업을 진행하는 ‘코티칭(Co-teaching)’ 방식을 도입해 학생들이 금융 현장에서 활용되는 지식과 업무를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강승준 신보 이사장은 “신보의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금융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를 탐색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금융·창업 분야의 전문성을 활용해 지역 교육 발전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환경 조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보는 지난달 한국수출입은행과 생산적·포용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수출입은행의 출연금을 활용해 인공지능(AI) 등 신성장산업과 수출 분야 중소기업에 3년간 보증료를 단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r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