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 전년대비 25.2% 성장세

3분기 말 수신 잔액 70조원 돌파

주주환원율 50% 확대 목표 제시

카카오뱅크는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4698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5.2% 증가한 수치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 말 고객 수는 2794만명으로, 지난 1년간 170만명의 고객이 신규 유입됐다.

3분기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2057만명으로 역대 최대 트래픽을 기록했다. 투자·결제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금융 생활 서비스를 선보인 것이 높은 고객 활동성 달성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연령별 인구 대비 카카오뱅크 고객 비율(침투율)은 전 연령대에서 상승했다. 10대 이하와 중장년층 두 고객군이 고객 기반 확대를 이끌었다. 최근 1년 간 카카오뱅크에 신규 가입한 고객 4명 중 3명(75%)은 미성년자와 50대 이상인 것으로 분석됐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 말 수신 잔액은 71조 8050억원이다. 수신 잔액이 70조원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모임통장 이용자수와 잔액은 각각 1330만명, 12조1000억원으로 집계돼 꾸준한 증가 흐름을 보였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 말 여신 잔액은 48조6000억원이다.

올해 카카오뱅크의 총 여신 잔액 순증액 중 절반 이상(58%)은 개인사업자 대출이 차지했다. 3분기 말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전분기 대비 3490억원 늘어난 4조360억원을 달성했다.

건전성도 개선됐다. 3분기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각각 0.49%, 0.53%로 전분기 대비 각각 0.02%포인트, 0.01%포인트 내려갔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 누적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2조5292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수익은 8883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6.4% 늘어났으며, 전체 영업수익에서 비이자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35%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는 2026 회계연도 이익에 대한 주주환원율을 50%까지 확대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고객 기반과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전 부문의 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포용금융을 확대하고, AI 기술 접목과 글로벌 진출을 통해 고객에게 첫 번째로 선택받는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서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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