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선 3.6㎞ 남긴 지점서

사인은 횡문근융해증

[레이첼 아파 인스타그램  갈무리]
[레이첼 아파 인스타그램 갈무리]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미국 뉴욕마라톤 대회에서 첫 출전한 20대 여성이 대회 도중 쓰러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성은 파키슨병으로 세상을 떠난 할아버지를 기려 관련 단체에 기부금을 모금하고자 대회에 출전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 1일 열린 2026 뉴욕마라톤에 참가한 레이첼 아파(24)가 대회 도중 센트럴파크 인근에서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결승선을 약 3.6㎞ 앞둔 지점이었다.

고인의 부친은 사인은 횡문근융해증이라고 밝혔다. 횡문근융해증은 격렬한 운동 등으로 근육이 손상되면서 체내에 유독 물질이 방출되는 질환이다. 심한 경우 급성 신장 손상 등 합병증을 일으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아파는 대학 시절 최상위 대학 스포츠 리그에서 필드하키 선수로 활동하는 등 평소 건강한 체력을 유지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파킨슨병 관련 단체에 기부금을 모금하고자 생애 첫 마라톤 대회에 도전했다.

뉴욕마라톤은 세계 최대 규모의 마라톤 대회 중 하나로, 올해에는 6만명 이상이 참가했다.

앞서 한국에서도 지난달 11일 서울에서 열린 ‘2026 서울달리기’ 마라톤 대회 도중 20대 여성이 하프코스의 결승선을 약 500m 앞두고 쓰러져 이튿날 세상을 떠났다.

“목격자를 찾습니다” 마라톤 대회서 숨진 유지원씨 유족 제보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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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923744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