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과거에는 품질ㆍ디자인 등 제품 위주의 마케팅 전략이 중요했지만, 언젠가부터는 고객만족을 중시하는 고객지향적 마케팅이 주요 경영철학이 됐다.
그런데 이젠 소비경험, 체험을 판매하는 체험마케팅이 대세다. 서비스 산업, 스포츠산업, 레저산업, 문화산업, 오락산업, 연예 및 예술산업 등은 체험마케팅을 적용하기 좋은 분야다. 판촉ㆍ광고ㆍ브랜드 관리ㆍ디자인 및 제품포장ㆍ매장관리 등에서 체험마케팅의 효과는 높다는 게 중론이다.
이번에 소개하는 창업 아이템도 체험마케팅의 하나다. 바로 아이들이 완성되지 않은 곰 인형을 선택해 소원을 빌면서 충전재를 넣고 직접 바느질해 인형을 완성하게 하는 ‘아이가 직접 만드는 인형공작소’다. 이 아이템은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특별하고 재미있는 경험을 선사하며 ‘이 세상에 하나뿐인 자신만의 친구’를 만드는 매력을 만끽하게 해준다. 인형, 특히 곰 인형에게 느끼는 사랑과 우정에, 마치 놀이공원에 온 듯한 재미있고 살아있는 쇼핑 경험을 접목한 테마 스토어다. 단순히 곰 인형 하나를 사는 게 아니라 만드는 과정에서 아이의 참여를 유도하고 애완동물을 키우는 것 같은 친밀함을 느끼게 해준다. 곰 인형 외에 곰 인형의 출생증명서와 집 모양으로 생긴 종이가방(곰 인형의 집)도 제공한다.
친구를 선택하는 과정(Choose Me)→고객의 목소리를 입력한 칩을 넣는 과정(Hear Me)→안을 채우고 심장을 넣고 꿰매는 과정(Stuff Me and Heart Stuff, Stitch Me, and Fluff Me)→이름을 붙여 주는 과정(Name Me)→350개가 넘는 디자인의 옷과 액세서리 중에서 골라 입히는 과정(Dress Me)→출생증명서를 발급받는 과정(Take Me Home) 등을 거쳐 나만의 인형을 탄생시킨다.
특히 이름을 붙여 주고 출생증명서와 새틴으로 만든 조그만 심장을 넣어주는 과정으로 인형이 사람처럼 탄생되는 느낌을 갖게 한다. 테디 베어, 강아지, 고양이, 원숭이 등 30여종의 각기 다른 동물 인형들과 수백여 종의 다양한 액세서리를 기호에 따라 선택해 자신만의 색다른 인형을 만들 수 있다.
이 아이템은 초등학생 이전의 영ㆍ유아를 주 고객으로 한다. 따라서 이 아이템은 단순 판매를 넘어선 체험형 제품 판매로 대형마트 등에 고전하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적합하다. 창업을 위해 참고할 수 있는 회사는 미국 미주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빌드어베어 워크숍(www.buildabear.com)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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