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스/연합]
[타스/연합]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러시아 외무부가 모스크바 주재 영국 대사대리 다나에 돌라키아를 초치해 영국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한다며 공식 항의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무인기(UAV) 등 무기 공급을 확대하고 장거리 무기를 제공하면서 키이우 정권이 저지르는 만행의 공범을 자처하고 있다”며 “이는 테러와 전쟁범죄로밖에 규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외무부는 영국이 위반하고 있는 국제적 의무 목록을 전달했다며 “영국 측은 긴장을 고조하는 경로를 포기하고 적절한 국제 의무에 따른 조처를 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상황 악화의 전적인 책임은 영국에 있다”며 “러시아는 자위권에 따라 보복 조치를 할 권리가 있다”며 “러시아 공습에 이용된 우크라이나 내 영국 군사시설은 러시아군의 적법한 목표물”이라고 했다.

우크라이나 전후 안보 지원을 위한 ‘의지의 연합’ 일원인 영국은 앤디 버넘 신임 총리가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 독립 35주년 기념일에 키이우를 찾아 ‘의지의 연합’ 정상회의를 공동 주재하는 등 우크라이나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ke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