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센터지수’(GFCI) 평가
2023년 대비 15단계↑ 2014년 후 최고순위
[헤럴드경제(부산)=정형기 기자] 세계 주요 도시의 금융경쟁력을 측정하는 대표 지수인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Global Financial Centres Index)’ 평가에서 부산이 전 세계 117개 금융도시 중 22위를 기록했다.
17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영국 금융 전문 컨설팅그룹 지옌(Z/Yen)이 발표한 ‘제40차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40) 보고서’에 따른 것으로, 16일 누리마루 에이펙(APEC) 하우스에서 열린 ‘BIFC 글로벌 금융 심포지엄’에서 공식 발표됐다.
부산은 지난 3월 발표된 ‘제39차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39) 보고서’의 23위보다 1단계 상승하며, 2014년 지수에 처음 진입한 이후 역대 최고순위를 달성했다. 평가점수 또한 지난 평가(726점) 대비 11점 오른 737점을 기록했다.
특히 2023년 3월 37위에서 올해 9월 22위로 올라 2023년 3월 대비 15단계 상승했고, 2024년 3월 이후 6회 연속 20위권을 유지하며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에서는 홍콩, 싱가포르, 상하이 등에 이어 9위를 기록했다.
시는 최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단계 준공을 통한 금융기관 집적기반 확대, 문현금융단지와 북항 일원의 금융기회발전특구 지정,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등 정책펀드 확충을 통해 금융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해 왔다.
이와 함께 해양수산부와 HMM을 비롯한 해양․선박 관련 기관 및 기업 본사의 부산 이전과 더불어, 글로벌 해운중개사 클락슨스코리아와 해양금융 특화 자산운용사 워터라인파트너스를 유치해 해양금융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
전재수 시장은 “북극항로 개척을 계기로 선박금융·해양보험·친환경 선박과 연료·항만 기반시설 투자 등 해양산업을 뒷받침하는 금융 역량을 강화하고, 부산국제금융센터를 중심으로 국내외 해양금융기관과 기업의 집적을 확대해 2030년 글로벌 20위, 아시아 5위권 금융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kaf2002@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