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개사 구인기업 600명 구직자 참여
‘외국인 관광객 400만’ 호텔 8사 관광MICE 17사
[헤럴드경제(부산)=정형기 기자] 부산상공회의소가 부산진구와 함께 17일 오후 부산상의 2층에서 ‘2026년 제2회 부산진구·부산상공회의소 합동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채용박람회는 지역기업들의 구인난 해소와 관내 구직자들의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2025년부터 열어왔고, 이날은 구인기업 38개사와 600여명 구직자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부산상의가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에 발맞춰 기존의 제조업 부스 대신 관광·MICE 특별관을 운영한 이번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조선호텔앤리조트 부산, 반얀트리 부산 해운대를 비롯한 지역 대표 호텔 8개사와 와이투어앤골프, 포유커뮤니케이션즈 등 지역 관광·MICE 업계 대표 기업 17개사가 함께했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새롭게 마련한 관광·MICE 특별관을 통해 구직자들의 사전면접을 접수한 결과, 당초 예상보다 많은 200여명이 신청했다”고 알렸다. 부산진구청이 운영한 ‘지역 우수기업관’에도 제조업 및 서비스업 기업 21개사가 참여했다.
이 외에도 구직자 면접 이벤트관에서 이력서 사진 촬영, 퍼스널 컬러 진단, 헤어·메이크업 서비스를 제공했고, 동의과학대학교에서 운영한 AI 두피진단 및 생체에너지 측정 체험관도 구직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관광·MICE 특별관에 참가한 채용 담당자는 “외국인 관광객 급증으로 현장 맞춤형 인재확보가 시급했다”며 “이번 박람회에서 실무 역량을 갖춘 지역 청년인재들과 현장면접을 진행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현장 면접에 참여한 한 청년구직자도 “지역 호텔과 PCO 기업 취업을 희망했는데, 이번에 한자리에서 다수 우수기업 면접을 볼 수 있어서 구직에 큰 도움이 됐고, 이번 면접 경험을 살려 구직에 성공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부산상공회의소 김태균 공공사업본부장은 “이번 박람회는 관광·MICE 산업 등 우수 기업들의 인력난 해소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부산상의가 부산진구청과 협력해 마련됐다”면서 “지역기업과 구직자 간의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지역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f2002@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