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일 시내버스 전면 파업 예고에 지하철 연계 무료 셔틀버스 6개 노선 긴급 투입
성공버스 운행시간 연장, 마을버스 집중배차 등 가용 교통수단 활용해 주민 이동 불편 최소화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서울 성동구(구청장 유보화)는 9월 16일 서울 시내버스 파업이 예고됨에 따라 주민들의 출퇴근길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수송대책을 마련, 파업 돌입 시 오전 6시부터 즉시 가동한다고 밝혔다.
현재 노사 간 협상이 진행 중으로 실제 파업 여부는 파업 개시 전까지 유동적인 상황이나, 구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버스 운행을 비롯해 성동구 공공시설 셔틀버스인 ‘성공버스’ 운행시간 연장, 마을버스 집중배차 등 가용 교통수단을 최대한 활용해 교통 공백에 대응할 계획이다.
먼저 구는 임차 전세버스를 활용한 무료 셔틀버스 6개 노선을 긴급 투입한다. 셔틀버스는 9월 1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약 15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성수, 송정, 사근, 마장, 상왕십리, 금호 지역과 주요 지하철역을 연결한다. 시내버스 운행 중단으로 인한 교통 공백을 줄이고 주민들이 가까운 지하철역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성동구 공공시설 셔틀버스인 ‘성공버스’도 첫차와 막차 운행 시간을 기존보다 각각 1시간 연장한다. 1노선은 신금호~응봉~성동구청(왕십리역)~성수, 2노선은 용답~마장~사근~성동구청(왕십리역)~상왕십리~보건소, 3노선은 송정~성동구청(왕십리역), 4노선은 성동구청(왕십리역)~옥수동을 연결한다.
특히 성공버스는 기존 공공시설 접근성을 높이는 셔틀 기능에 더해 파업으로 인한 교통 비상 상황에서 지역 내 주요 거점과 왕십리역 등 지하철역을 연결함으로써 주민 이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마을버스도 출퇴근 시간대 집중배차에 나선다. 구는 관내 마을버스 운수업체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9월 16일 출퇴근 혼잡시간대에 운행을 집중하도록 해 시내버스 운행 중단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구는 파업 여부와 교통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한편, 구 누리집(홈페이지)과 누리소통망(SNS), 스마트쉼터 알림판, 공동주택 입주민 세대별 안내방송 실시 등 각종 홍보 매체를 통해 비상수송대책과 노선별 운행 정보를 신속하게 안내할 계획이다.
유보화 성동구청장은 “시내버스 파업이 실제로 진행될 경우 출퇴근 시간대를 중심으로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지하철 연계 무료 셔틀버스와 성공버스, 마을버스 등 가용 교통수단을 최대한 투입할 계획”이라며 “파업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현장 상황을 계속 살펴 주민들의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ouldream01@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