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11.6조 사수, 32개 사업 1533억 증액
LH·해사 존치 등 4대 현안 공동성명 채택
박완수 “교부세 축소 재검토”…여당 공조도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경남도가 2027년도 정부예산안 국회 심의와 정부의 공공부문 재편을 앞두고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내년도 정부안 국비 사수와 함께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남 존치 등 4대 기관 현안 해결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경남도와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14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정부안에 반영된 경남 국비 11조6811억원을 지키는 한편 32개 핵심 사업에서 1533억원을 국회 심의 단계에서 추가 증액하기로 했다. 회의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박상웅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12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협의회에 앞서 ‘공공부문 기관 통폐합·이전 대응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는 ▷전략산업 연계 2차 공공기관 경남 이전 ▷정부 개편에 따른 LH 분리 시 2개 본사 경남혁신도시 존치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경남 유치 ▷해군사관학교 창원 진해구 존치 등 4대 핵심 요구가 담겼다. 공공기관 통폐합 과정에서 혁신도시 근간을 지키고 국방 인프라 유출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국회 증액 사업은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거제~통영 고속도로 ▷소형모듈원전(SMR) 시험검사지원센터 ▷우주산업 특화 3D 프린팅 센터 건립 ▷거창적십자병원 이전·신축 등 광역 SOC와 신성장 동력에 집중됐다.
박완수 지사는 “비수도권 GRDP와 인구 1위 기반 위에 SMR과 우주항공 등 미래 산업의 씨앗을 뿌려 경남 대도약을 이뤄야 한다”며 “특히 미래대응기금 신설에 따른 보통교부세 축소와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문제는 국회 차원에서 반드시 재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한미 조선산업 지원 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도 건의했다.
도는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과도 예산정책협의회를 열 예정이다.
ook967@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