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일 커플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의 대학생들이 14일부터 2박3일간 강릉에서 문화교류 행사를 갖는다. 또 어떤 사랑과 우정이 맺어질지 눈길이 간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자매결연 지역인 일본 돗토리현이 공동 주최하고, 강원대 강릉 캠퍼스와 돗토리대가 공동 주관하는 이 교류행사는 2019년부터 이어져 왔다. 팬데믹때에도 온라인 이벤트를 열 정도로 우정 교류의 열기가 뜨겁다.
때마침 ‘강원 방문의 해’와 ‘강릉 방문의 해’를 맞아 다양한 콘텐츠를 공유하며 교류의 폭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주제는 ‘지방의 재발견과 지속 가능한 지방 창생’으로 다소 무거워 보인다. 젊은이 다운 색다른 시선과 재치가 양국 구석구석을 보다 자세히 발견하고 더 많이 방문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오전에는 한·일 공동세미나가 개최된다. 양국 대학(원)생 5명이 직접 토론에 참가하여 각 지역이 마주한 인구·경제적 과제를 비교하고, 청년의 시각에서 지방 발전 해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카데믹한 분위기 일 것 같지만, 양국 대학생들은 설렌다. 이어지는 ‘지역 문화시설 탐방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이 강릉 문화·예술·관광 콘텐츠를 체험하면서 더 많은 웃음꽃을 피울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은 강릉단오제 전수교육관을 찾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의 가치를 배우고, 강릉문화재단과 강릉컨벤션센터 등을 차례로 방문해 각 기관이 구축한 고유의 문화를 청년의 시각으로 재해석하며 청년 주도 지역 활성화 방안에 대해 얘기를 나눈다.
김영균 강원특별자치도 국제협력관은 “이번 교류는 일본 지자체 및 대학뿐만 아니라 강원대 강릉캠퍼스와 강릉시 등 도내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력이 있었기에 성사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도내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강원 청년들이 더 넓은 세계를 무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제교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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