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6일 대조기…연안사고 위험 ‘주의보’
[헤럴드경제=윤성현 기자] 충남 태안에서 야간 해루질을 하다 갯바위에 고립된 20대 남성 2명이 해경에 구조됐다.
태안해양경찰서는 13일 오전 4시30분께 태안군 남면 안목도 인근 갯바위에 고립돼 있던 20대 남성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3시56분께 야간 해루질을 하다 불어난 물에 갇혔다며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연안 구조정과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했고, 동력 구조보드를 이용해 신고 접수 30여분 만에 이들을 구조했다.
두 사람은 물때를 인지하지 못한 채 해루질을 하다 고립된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상태다.
태안해경은 이달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 대조기로 조석 간만의 차가 커지면서 연안사고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 상태다.
해경 관계자는 “최근 수산물 금어기 해제 등으로 바다를 찾는 낚시객과 해루질객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서해안 지역은 조수간만의 차가 큰 만큼 물때 확인과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quq@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