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50여 명 이어 하반기 30여 명 공개채용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공장에서 직원들이 캐스퍼 일렉트릭 생산 작업을 하고 있다. [GGM 제공]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공장에서 직원들이 캐스퍼 일렉트릭 생산 작업을 하고 있다. [GGM 제공]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700여명이 일하고 있는 GGM은 전남광주 출신이 90%입니다. 이중 20~30대 청년이 85%입니다”

‘캐스퍼’를 위탁생산하고 있는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2026년 하반기 공개채용에 나선다. 해마다 1만명 가량 전남광주의 청년인구가 줄고 있는 가운데 GGM은 매년 채용규모를 넓혀가며 지역일자리 창출에 힘을 보태고 있다.

GGM은 2026년 2차 일반직 및 기술직 채용공고를 올렸다고 8일 밝혔다. 채용은 결원 보충과 내년 시간당 생산 대수(UPH) 증가 예정에 따른 추가 인원으로 기술직과 일반직 등 30여 명이다. 오는 21일 마감이다.

채용절차는 인공지능(AI) 역량 검사와 서류전형, 면접전형, 건강검진 등을 거친후 11월 16일 입사 예정이다.

앞서 지난 1월 50여 명을 뽑은 상반기 공채는 평균 3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처럼 GGM 공채에 구직자들이 많이 몰린 것은 전남광주 지역 전자산업과 건설업의 동반 부진, 음료 대기업의 광주공장 폐쇄, 여수석유화학공장의 통폐합 등 지역경제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GGM의 채용규모는 2021년 555명에서 올해 737명으로 증가했다. 30여 명을 뽑을 경우 5년 새에 200여 명이 늘어 760여 명으로 늘어난다.

GGM은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채용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이같은 배경은 캐스퍼의 국내외 판매 호조와 전기차 및 수출차 생산 확대에서 찾을 수 있다.

GGM은 생산량 증가에 따라 직원들의 일하는 시간도 늘어나 기술직 평균 연봉은 2021년 3100만 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2025년에는 전남광주시의 주거 지원비 360만 원을 포함해 4,900만 원으로 크게 높아졌다.

이 가운데 상생 협력 기여금은 최고 590만 원으로 전년 대비 15%(75만 원) 인상됐다.

2023년 300만 원과 비교하면 96%(290만 원) 올랐다.

올해 1월부터는 임금 항목에 직무급도 신설됐다. 직무 난이도와 업무 성과에 따라 개인별로 월 5만 원에서 10만 원까지 지급된다.

광주글로벌모터스 관계자는 “GGM은 전남광주 청년들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설립된 사회공헌 성격의 회사”라며 “이번 공채도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상생형 지역 인재를 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si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