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보도 공정성, 독립성 논란이 수면 위로 올라오자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이하 KBS 새노조)는 내주 총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 9일 김시곤 전 KBS 보도국장의 “길환영 사장은 사사건건 보도본부의 독립성을 침해해왔다”는 폭로성 발언이 기름을 부은 KBS의 내부갈등으로 새노조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했다. 이에 13일 오후 3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를 통해 오는 21일부터 사흘간 새노조 조합원 약 1140여명을 대상으로 총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KBS 새노조는 또 회의를 통해 길환영 사장에 대한 신임 투표도 15일부터 사흘간 모바일로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길 사장 신임 투표 결과는 18일 공개될 예정이다.
KBS 새노조는 이날 발행한 비대위 특보 1호에 실린 글 ‘청와대 부역사장 퇴진 투쟁의 대장정에 돌입하며’에서 “길 사장의 불공정 보도 행위가 사실로 확인됐다”며 길 사장의 대국민 사과와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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