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857억 피해 ‘특별재난지역’ 일상 회복 지원
모금회·재해구호협회 거쳐 현장 실비 투입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경남도내 도시가스 3사가 최근 집중호우로 막대한 타격을 입은 거제와 통영의 수해 복구를 위해 성금 1억원을 내놓았다.
경남도는 7일 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박완수 도지사와 정영식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신창동 경남에너지 대표이사, 김인석 경동도시가스 상무, 김재헌 지에스이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성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 성금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거제·통영 지역의 복구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도에 따르면 두 지역의 누적 피해는 1만8255건, 피해액은 857억원에 이른다. 정부는 지난달 21일 거제 전역과 통영 일부 지역(산양읍·봉평동)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한 뒤, 지난 4일 통영 전역으로 지정을 확대했다.
특히 피해 지역을 공급 권역으로 둔 경남에너지뿐 아니라, 울산·양산 권역의 경동도시가스와 서부경남권을 맡은 지에스이가 광역 재난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탰다. 이들 3사는 지난해 4월 산청·하동 산불 때도 성금 1억8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기탁된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재해구호협회로 전달한다. 이후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지침과 지자체 피해 조사 결과에 따라 거제와 통영 피해 주민들의 생필품 지급과 현장 복구 자원봉사자 지원 등에 전액 투입될 예정이다.
박완수 도지사는 “재해로 도민들이 실의에 빠질 때마다 온정을 나눠준 도시가스 3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성금이 복구 현장 구석구석에 신속하고 투명하게 전달되도록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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