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맞아 도정 혁신안 등 발표
도정 운영, 조직문화, 공공기관 3개분야
“민선 9기, 도민이 성과 체감하는 시기”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도정 운영과 조직문화, 공공기관 등 3개 분야의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도민 참여를 확대하고 행정 실행력을 높여 도민 체감 성과를 내겠다는 것이다.
경남도는 6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출입 언론인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 지사 주재 기자간담회를 열고 ‘도정 3대 혁신방안’을 공개했다. 혁신방안은 도민 의견 반영과 정책 추진 상황 점검·공개 등을 담았다.
박 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조선·해양플랜트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선정 ▷SMR 특별법 시행 ▷경남 제조AI데이터센터 구축 ▷부전~마산 복선전철 부분 개통 추진 ▷생성형 AI 기반 통합복지플랫폼 도입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박 지사는 “이러한 성과가 양질의 일자리와 도민 삶의 실질적 변화로 이어지도록 실행 중심 행정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도정 운영 분야에서 연 1회 ‘도민총회’를 열어 주요 정책 방향과 예산 편성에 도민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18개 시·군과 정책을 논의하는 ‘도민 미래동행토크’를 추진하고 민생 현장 소통도 강화한다. 정책 추진 상황과 도민 제안 처리 과정은 온라인에 공개하고, 행정부지사 주재 정례보고회에서 이행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도민 제안이 접수된 뒤 검토·처리되는 과정도 공개한다는 구상이다.
조직문화 분야는 성과 중심 보상체계와 업무 효율화에 초점을 맞췄다. 재난·격무·기피 업무 담당자에게 가점을 부여하고 특별승진·승급을 확대하는 한편, 단순·반복 업무의 AI 전환을 추진한다. 상시 소통창구를 운영하고 직장 내 괴롭힘 예방에도 나설 계획이다.
공공기관 분야에서는 기관장 이행실적평가에 도민 평가 지표를 새로 반영하고, 경영실적평가에 따른 성과급 한도를 단계적으로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기관별 자체 조직진단을 통해 유사·중복 기능을 조정하고, 기관마다 대표 지역공헌 사업과 도민약속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 지사는 공공기관 2차 이전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해군사관학교 진해 존치,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 등도 주요 현안으로 언급했다. 경남도는 이들 과제 추진에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민선 8기에 다져놓은 기반을 바탕으로 민선 9기는 경남이 확실히 도약하고 도민이 성과를 체감하는 시기로 만들겠다”며 “도민과의 약속을 하나하나 책임 있게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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