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메르스(MERSㆍ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 환자가 미국에서 잇따라 보고돼 보건당국에 초비상이 걸렸다.
미국 플로리다 주정부는 1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두 번째 감염 사례로 보고된 남성을 치료 중이던 직원 2명이 메르스 감염 증세를 보여 정밀검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즉각 이들 2명을 각각 병원과 자택에서 격리시켜 정밀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환자와 접촉한 병원 직원과 가족 등 20여 명의 건강 상태를 감독하고 있다.
이 환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거주하는 보건업계 종사자로, 이달 초 영국 런던과 미국 보스턴, 애틀랜타를 경유해 입국한 것으로 확인돼 메르스 바이러스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메르스는 2012년 9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병된 후 지난 12일 현재 16개 국가에서 537명이 감염됐으며, 이 가운데 3분의 1에 달하는 148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