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김현수가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활약을 펼치며 선발 복귀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17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김현수는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타율을 0.310(271타수 84안타)으로 끌어 올렸다.
12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이후 5경기 만에 선발로 나선 김현수는 지난달 28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11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1-4로 끌려가던 3회말 1사 1루에서 3루수 병살타로 물러난 김현수는 5회말 이날 경기 첫 안타를 터뜨렸다. 2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크리스 아처의 초구를 밀어쳐 좌익수 앞 안타로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는 데는 실패했다.
김현수는 2-4로 뒤진 7회말 1사 만루에서 이날 경기 4번째 타석에 모습을 드러냈다. 메이저리그에서 첫 만루 기회를 맞이한 김현수는 대니 파쿼의 초구 시속 149㎞ 직구를 때려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김현수가 친 공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갔지만, 케빈 키어마이어가 펜스 앞에서 힘껏 점프해 홈런을 막았다. 타구는 키어마이어의 글러브에 맞고 그라운드에 떨어졌고, 주자는 한 베이스밖에 움직이지 못해 김현수는 1타점을 더하는 데 그쳤다.
김현수는 8회말 2사 1, 2루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티모어는 8회말 5-4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81승 66패가 된 볼티모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지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