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억 투입… 클린룸·후공정 분석실·AI 바이오 실습시설 구축

산학협력 거점 기대

19일 열린 인하대 반도체·바이오 교육동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준공 기념 리본 커팅식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하대 제공]
19일 열린 인하대 반도체·바이오 교육동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준공 기념 리본 커팅식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하대 제공]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하대학교가 반도체와 바이오 등 국가첨단산업을 이끌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를 새롭게 구축했다.

인하대는 19일 반도체·바이오 교육동 준공식을 열고 첨단산업 분야 교육 경쟁력 강화와 현장 중심 인재 양성을 위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교육동은 인하대가 교육부 주관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대학 측은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전문성과 현장 대응력을 갖춘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이론 교육에 실습을 결합한 교육환경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동은 연면적 2206.10㎡ 규모로 조성됐으며 총 사업비는 약 48억원이 투입됐다.

반도체 분야에는 클린룸을 비롯해 후공정 RDL 및 분석실, 장비운영실, 유틸리티실, 투어복도 등이 마련됐다.

학생들이 반도체 제조와 후공정 과정에서 활용되는 장비와 기술을 직접 접하면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바이오 분야에서도 실습 중심의 교육시설이 구축됐다. AI 바이오공정 실습실과 AI 품질분석 실습실 등을 통해 바이오 공정과 품질관리 분야의 실무 교육이 가능하도록 했다.

인하대는 새 교육동이 단순한 실습 공간을 넘어 첨단산업 교육의 현장성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하나의 건물을 완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교육을 시작하는 출발점”이라며 “교육동에서 학생들이 충분한 경험과 역량을 쌓아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미래를 이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인하대는 앞으로 반도체·바이오 교육동을 중심으로 실습형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산업 현장과 대학 교육을 연결하는 첨단산업 인재 양성 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성용락 정석인하학원 이사장과 조명우 인하대 총장을 비롯해 박찬대 인천시장, 이상돈 인천시교육청 부교육감, 김종우 인하대 총동창회장, 기부자 및 대학 관계자, 인천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