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권 2개 국립대학 의대·대학병원 유치 신청서 특별시에 각자 제출
[헤럴드경제=박대성 기자] 전남권 국립대학 통합이 사실상 불능 상태에 접어든 가운데 순천대와 목포대학교가 통합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은 채로 의과대학과 부속병원 유치 신청서를 각각 제출했다.
순천대학교는 18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의과대학 및 교육(부속)병원 설립 추진 계획서’를 공식 제출했다”고 밝혔다.
순천대는 정부의 의과대학 신설 대학 선정 검토 기준인 ▷시·도 내 국립대학 설립 ▷1대학·1병원 ▷지리적 근접성의 원칙에 따라 계획서를 작성·제출했다.
목포대학교 역시 ▷지역 내 의과대학 신설 필요성 ▷신청 정원 규모 ▷지자체 지원계획 등에 대한 의견서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18일 자로 제출했다.
앞서 정부는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2030학년도부터 신설될 지역 국립의과대학 신설 후보지역으로 전남(목포대·순천대)과 경북(경국대) 2곳을 선정하고 해당 지역 지방자치단체와 국립대학이 공동으로 추진 계획서를 작성해 오는 20일까지 제출하도록 명시했다.
충청지역의 경우 의대 유치를 추진해 왔던 공주대가 충남대와 통합하기로 결정하면서 의대 없는 광역단체인 전남과 경북 두 군데에 신설 의대가 추진된다.
개혁신당 천하람 국회의원은 “동부권과 서부권 두 대학이 갈등을 겪는 상황에서 정부가 정량적 기준을 갖고 결정을 해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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