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순위 宋표 합산 시 金 50.6% 鄭 37.4%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에서 차기 당대표 지지도 조사에서 김민석 후보가 46.8%로 1위로 나타난 여론조사가 11일 발표됐다. 송영길 후보를 2순위로 한 응답을 합산하면 김 후보가 50.6%로 과반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9~10일 전국의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1053명을 대상으로 차기 당대표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김 후보 46.8%, 정청래 후보 35.2%, 송영길 후보 6.5%로 집계됐다. ‘없음’ 7.9%, ‘잘 모름’ 3.6%다. 김 후보와 송 후보의 지지도 격차는 11.6%p로, 김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2순위를 송 후보를 꼽은 응답을 재분배한 결과 1순위 후보로 김 후보가 50.6%를 얻어 과반을 넘겼다. 정 후보 37.4%, ‘지지 후보 없음’ 8.3%, ‘잘 모름’ 3.8%로 나타났다. 이번 민주당 당대표 선거에는 유권자가 1~3순위 후보를 기표하는 선호투표가 적용된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3위 후보 표의 2순위 표를 각각 후보에 합산한다.
김 후보 지지 응답자를 대상으로 2순위를 물은 결과 송 후보 71.4%, 정 후보 17.8%, ‘지지 후보 없음’ 9.0%, ‘잘 모름’ 1.8%로 조사됐다. 정 후보 지지 응답자 중에서는 2순위는 송 후보 36.8%, 김 후보 19.8%, ‘지지 후보 없음’ 33.7%, ‘잘 모름’ 9.7%로 집계됐다. 송 후보 지지 응답의 2순위는 김 후보 57.9%, 정 후보 33.4%, ‘지지 후보 없음’ 5.8%, ‘잘 모름’ 2.9%로 나타났다.
이날부터 순회경선 투표가 시작된 호남권에서는 김 후보 지지도가 57.7%로 정 후보 28.2%보다 29.5%p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세 후보 중 유일하게 호남 출신인 송 후보 지지도는 6.8%로 나타났다. ‘없음’ 5.6%, ‘잘 모름’ 1.7%다.
서울·경기는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김 후보 39.9%, 정 후보 34.5%로, 송 후보 5.1%순이다. ‘없음’ 14.1%, ‘잘 모름’ 6.5%로 조사됐다. 경기·인천에서 김 후보 45.5%, 정 후보 40.3%, 송 후보 6.2%, ‘지지 후보 없음’ 5.9%, ‘잘 모름’ 2.1%로 집계됐다. 인천 지역 순회경선 결과는 지난 8일 발표됐고, 경기 지역 순회경선은 12~15일 투표가 실시된다.
이 여론조사는 무선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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