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국내 증시가 여러 악재들로 맥을 못 추고 있고, 저금리 시대 채권금리는 마이너스(-)를 향할만큼 금리 상황은 우호적이지 않다.
일각에서는 단기간 수익을 낼 수 없다면 중장기적 성과를 올릴 수 있는 상품에 투자하라는 조언도 나온다. 그 중에서도 일드(yield)에 투자하는 금은 여전히 투자매력이 있다는 평가다.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더라도 당분간 저금리 환경은 지속될 것이란 분석과 함께, 금융시장 충격에 따른 대비 방법으로 일드 상품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오온수 현대증권 연구원은 최근 “마땅히 투자할 곳이 없는 상황에서 연초 이후 상승폭이 컸던 자산은 그 동안 낙폭이 컸던 신흥국 주식과 원자재였다”며 “원자재 중에서 금(Gold)은 상반기 랠리를 보였지만, 중장기적인 투자 매력이 여전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마이너스 금리 시대에 금이 대안투자 수단으로 등장했고, 양적완화 정책에 대한 신뢰도 하락으로 금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을 뿐 아니라, 중앙은행의 직매입 확대, 투자수요 증가로 중요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수익률에 투자하는 상품들의 성과도 양호했으며 대표적으로 리츠(Reits)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이후 불확실한 시장상황에서도 성과가 안정적이었던 것으로 평가됐다.
오온수 연구원은 “일드에 주목하는 배당 및 배당성장주에 대한 투자매력 역시 유효해 보인다”면서 “액티브 펀드의 대장주 역할을 했던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사용금지 사태로 3분기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 삼성전자 충격이 확산될 수 있는 상황에서 4분기 투자 방향은 안정성을 겸비한 배당 및 배당성장주가 유리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연준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지며 증시 변동성이 높아질 수는 있겠지만, 두 번째 금리인상이 2013년 경험했던 ‘테이퍼 텐트럼(긴축발작)’처럼 충격적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연말로 예정된 이벤트에 대비하면서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일이 필요하며, 금을 포함한 일드(Yield) 상품에 대한 관심은 유효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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