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정부 세제개편안에 비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한 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를 촉구하고 있다. [연합]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한 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를 촉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국민의힘은 3일 부동산 보유·거래세를 인상하는 내용 등이 포함된 정부 세제개편안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정부의 세제개편안 발표 직후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 귀국 하자마자 던진 것이 세금폭탄”이라며 “말은 ‘공정과세를 위한 조세개혁’이라고 번지르르하지만, 실상은 뿌린 돈 걷어가는 조세강탈”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보유세를 늘리는 거야 뱉어놓은 말이 있어 그렇다지만 저출생 대응 세액공제 폐지, 친환경차 지원 축소, 가업승계 문턱 강화는 이 정부의 정책과도 2중, 3중 충돌”이라고 했다.

앞서 당 소속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위원들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로 신음하는 민생에 힘을 보태야 할 정부가 부담만 늘렸다”며 “역대 최악의 세제개편안”이라고 말했다.

이날 함께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정부 세제 개편으로 조세 지출 241개 중 115개가 수정되고 17개는 직접재정지원으로 전환된다.

이와 관련, 위원들은 특히 “반도체 호경기로 역사상 최대 초과세수를 걷는 정부가 오히려 3조4000억원의 혈세를 더 걷겠다고 한다”며 “한마디로 ‘닥치고 세금’”이라고 비난했다.


fores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