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금융네트웍스 머니페스타 참여
2030부터 중장년층까지 재무 상담
은퇴 준비·절세와 간병 보장 점검도
청년 취준생, 현직자 상담보며 입사 의지도
[헤럴드경제=유혜림·경예은·김서현 기자] “부모님이 들어주신 보험, 보험료가 얼마인지도 몰랐어요.”
2~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헤럴드머니페스타 2026’의 삼성금융네트웍스 부스에서는 부모님이 가입해준 보험을 살펴보려는 2030세대부터 노후 간병비를 고민하는 중장년층까지 생애주기별 재무 고민을 들고 부스를 찾았다. 행사 첫날에만 삼성생명 130명, 삼성화재 70명 등 총 200여명이 상담을 받았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관람객의 소득 형태와 재무 목표를 먼저 확인한 뒤 상담을 진행했다. 설문지에는 생년월일과 직장명, 직급 외에도 소득 형태와 연평균 소득 등을 기입하도록 했다. 관람객이 자신의 재무 상황과 관심 분야를 정리하면 상담사가 이를 토대로 구체적인 질문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저축과 증권상품, 부동산, 공적연금 등 관심 자산뿐 아니라 돈을 모으는 목적에 따라 상담이 이뤄졌다. 특히 가입한 실손보험의 보장 범위와 만기 등을 점검받고, 세대별 실손보험의 차이와 보완이 필요한 보장 내용도 듣는 상담도 인기가 많았다.
한 삼성생명 상담사는 “월급이 얼마인지에 더해 결혼이나 자녀 계획 등 목표를 먼저 살펴본다”며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금액을 따져보고 이를 마련하기 위해 투자와 비과세 상품, 연금 등을 어떻게 나눠 활용할지 상담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청년층의 상담 참여가 눈에 띄었다. 부모님이 가입해준 보험의 보장 내용을 확인하고 상담 내용을 꼼꼼히 메모하거나 안내 자료를 사진으로 남기는 모습도 보였다. 서울에 거주하는 한 20대 관람객은 “부모님이 가입해주신 보험이 일회성 보장 위주여서 치료비 보장을 중심으로 조정해보라는 조언을 들었다”고 말했다.
중장년층은 노후·은퇴 준비와 절세 전략 등을 상담받으려는 수요가 많았다. 이미 여러 보험에 가입했더라도 은퇴 이후 필요한 보장이 충분한지 다시 살펴보는 모습이었다. 특히 간병비처럼 가족의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지출에 관심을 보였다.
서울 성북구에서 온 한 50대 관람객은 “가입한 보험은 많지만 오늘 점검해보니 간병 보장은 부족한 것 같았다”며 “나중에 자녀에게 부담을 주지 않도록 간병보험 가입을 알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사업소득자에게는 대표의 적정 급여와 배당·퇴직금부터 자녀 상속·증여 대책까지 맞춤형 상담을 제공했다. 사업소득자의 경우, 개인사업자와 법인사업자로 나눠 상담이 진행됐다. 개인사업자는 자신의 자산 관리와 노후 준비에 상담의 초점을 맞췄다. 법인사업자는 회사 차원의 퇴직연금 운영과 대표·직원의 퇴직금 마련 등 경영 위험에 대비하는 방안에 관심을 보였다.
금융권 취업준비생에겐 현직자의 업무를 가까이서 살펴보는 기회도 됐다. 김경민(25세)씨는 “입사하고 싶은 기업의 현직자들이 고객에게 설명하는 모습을 보며 배우고, 최근 사업에 관해서도 물어볼 수 있어 좋았다”며 “나중에 입사해 나도 부스에서 관람객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부스에선 관람객들이 커다란 주사위 두 개를 굴리며 경품 이벤트에 참여했다. 원하는 숫자가 나오면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여행용 샤워세트와 물티슈, 키친타월, 때수건, 밴드 등 숫자에 따라 주어지는 경품도 다양했다.
다른 한편에서는 세워진 게임판 위로 공을 떨어뜨리는 핀볼 이벤트가 진행됐다. 관람객들은 공의 움직임을 따라 시선을 옮기다 당첨 구간에 멈추자 환호하며 충전케이블이나 룰렛 참여 기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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