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새누리당이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오는 7월 14일 전당대회까지 당을 이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를 꾸렸다. 2012년 5월 15일 출범한 황우여 대표 체제의 현 지도부 임기가 14일로 만료되면서, 비대위는 오는 전당대회까지 두 달간 당무는 무론 6ㆍ4 지방선거를 이끄는 막중한 책임을 지게 된다.
새누리당은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국위원회를 열고 이완구 신임 원내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비대위 구성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이 원내대표는 원내사령탑은 물론 비대위원장, 중앙선대위 공동위원장 등 3개의 감투를 씌게 됐다.
아울러 새누리당은 비대위원으로 주호영 정책위의장과 10명 안팎의 초재선 의원을 공식 선출할 계획이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이런 어려운 시기,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혼신의 힘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세월호 참사 정국을 거론하며 “저희가 2004년 민심의 칼바람을 맞으면서 천막 당사를 한 것을 기억하실 것”이라면서 “정말 낮은 자세로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한다면 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6ㆍ4 지방선거를 지휘할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 황우여 대표와 이 원내대표, 서청원ㆍ이인제ㆍ김무성 의원, 전 원내대표인 최경환 의원, 한영실 전 숙명여대 총장 등 7인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출, ‘무지개 선대위’ 체제로 선거를 진두지휘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