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얀마 민주화의 영웅 아웅산 수치 여사의 이 달 미국 방문을 앞두고 미얀마에 대한 경제제재 완화를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3일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벤 로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이 최근 의회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미얀마에 대한 경제제재를 완화하거나 전면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백악관은 사실 여부를 확인해주지 않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14~15일 미국을 방문하는 수치 여사와 경제제재 완화 수위에 관해 협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2011년에 미얀마 국영은행과 기업을 제재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수차례에 걸쳐 제재를 풀어 왔다. 현재는 군부나 군부 출신이 운영하는 기업에 대한 제재와 보석류 수출 규제 등이 남아 있다.
수치 여사의 방미는 지난해 11월 총선에서 그녀가 이끄는 야당(NLD)이 압승해 정권 교체를 이룬 뒤 처음이다. 앞서 2012년 9월 야당 지도자 시절에 미국을 찾은 적 있다. 이번 방미 중에 는 조 바이든 부통령, 미 의회 관계자, 주요 경제인 등과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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