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오는 15일로 개교 100주년을 맞는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홍철)가 13일 인성ㆍ창의성ㆍ공동체를 갖춘 최고의 인재 양성을 선포했다.

대가대는 지난 1914년 영남지역 최초로 신학문을 받아들인 성유스티노 신학교에서 출발, 지난 100년간 ‘사랑과 봉사’의 건학이념을 실천하며 발전해 왔다. 대가대의 새 100년을 위한 제2 도약 플랜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대가대는 100년은 문화사적으로 특정 사회나 기관의 발전상을 가늠하고 측정하는 기본 단위라는 측면에서 대학 100년 역사는 지역사회 계몽 선구자이자 한국 여성교육의 요람이었다고 13일 밝혔다.

홍철 총장은 “대가대 개교 100주년은 학교의 자랑이기도 하지만 대구경북의 자랑이기도 하다”며 “지역민의 사랑과 관심을 받으며 지역과 함께 ‘100년 대학’으로 성장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대가대는 지난 100년의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100년을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최고 교육중심대학을 표방하는 대가대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학부교육선진화선도대학지원사업(ACE), 산학협력선도대학지원사업(LINC), 교육역량강화사업 등 3대 대형 국책사업을 모두 수행하는 기관으로 대학의 우수한 교육역량을 결집ㆍ발전시키고 있다.

특히 인성교육은 대구가톨릭대의 대표 브랜드로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신입생 HCC(인성ㆍ창의성ㆍ공동체성) 캠프는 신입생 대상의 새로운 교육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가대는 새로운 100년을 ‘함께하는 사람, 함께하는 교육, 함께하는 대학’ 비전에서 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대학, 지역사회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참 인재’를 길러내는 대학, 지역에 최적화된 대학 등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지난해 발족한 대학 사랑나눔봉사단은 지역사회에 대한 활발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이와 함께 대가대는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키 위해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바이오 메디, 문화예술 분야 특성화에 본격 나서고 있다. 모든 학문 분야가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성화 사업단도 구성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연말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사업이 확정돼 대학 발전에 대한 기대감 역시 고조되고 있다.

이는 ‘소통과 화합’이라는 소프트웨어에 ‘지하철’ 하드웨어까지 완벽하게 구축돼 ‘대가대 르네상스’를 활짝 열어갈 수 있다는 자신감에 따른 것이다.

실제 대가대는 오는 2018년께 대학 앞까지 대구지하철이 운행해 학생들의 통학시간이 단축되는 것은 물론, 학생들이 지하철을 매개로 교외의 쾌적한 학습환경과 대구 도심의 문화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어서 학교의 품격과 콘텐츠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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