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대형마트와 도매시장이 만났다. 롯데마트는 국내 최대 청과 도매시장인 가락시장의 도소매 청과업체 ‘서울청과’와 손잡고 롯데마트몰(www.lottemart.com) 내에 ‘롯데마트 가락시장몰’을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이번 가락시장몰 오픈을 통해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도소매 유통업체의 판로를 확보하고, 유통단계를 줄여 소비자에게 보다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금번 롯데마트와 손잡은 서울 청과는 가랑시장에서 가장 큰 도매법인 중 하나로, 2010~2013년 3년 동안 농수산식품부 선정 최우수 법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롯데마트는 오는 15일부터 ‘가락시장몰’을 통해 토마토, 참외, 수입포도 등 30여 품목의 시즌 농산물을 시세 대비 20% 가량 저렴하게 선보인다. 오픈 기념으로 21일까지 전국 무료배송을 진행한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토마토(2kg/박스)’를 1만 2000원에, ‘토마토(5kg/박스)’를 1만 7000원에, ‘대추토마토(1.5kg)’를 1만 3000원에, ‘프리미엄 참외(5kg)’를 2만 7000원에 판매한다. 또한 롯데마트는 품목을 지속 확대해 올해 안에 국산 및 수입, 냉동과일 등 200여개 품목을 운영하고, 향후 버섯, 감자 등 채소류로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롯데마트 채수호 과일팀장은 “대형마트 온라인몰에 도매법인이 직접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며“이번 가락시장몰 오픈을 시작으로 유통업체와 도매시장이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활로를 만들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