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매몰사고 연이은 구조작전 성공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경북 예천소방서(서장 안영호)가 연이어 발생한 교통사고와 공사 현장 매몰 사고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인명을 구조해 주목받고 있다.
예천소방서는 지난달 31일 안동시 풍산읍과 풍천면 일대에서 잇따른 사고 현장에 출동해 피해자를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4분쯤 안동시 풍산읍 안교리 도로상에서 차량 간 정면충돌 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에 도착한 예천소방서 도청 119 구조구급센터 출동대는 포터 차량 운전석이 심하게 파손돼 운전자의 하체가 차량 전면부에 끼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
구조대원들은 유압장비를 신속히 전개해 운전석 문을 개방하고 차량 잔해를 제거한 끝에 약 10분 만에 운전자를 무사히 구조했다.
이어 오후 2시 7분쯤에는 안동시 풍천면 가곡리 관로 공사 현장에서 지반 붕괴로 근로자 1명이 철 구조물과 토사에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장 도착 당시 구조대상자는 하반신이 매몰된 채 침수 상태였으며, 출동대는 소방용 사다리를 이용해 안전을 확보한 뒤 목재 쐐기와 유압장비를 활용해 토사 제거와 배수를 병행했다.
이후 굴착기를 동원해 대상자의 하지를 누르고 있던 철 구조물과 잔여 토사를 제거하며 구조를 완료했다.
안영호 예천소방서장은 “두 건 모두 현장 대원들이 침착하고 전문적으로 대응해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각종 재난 현장에 대비해 구조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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