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생산실적이 4조2242억원으로 전년대비 대비 8.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은 23억6000만 달러(2조 5809억원)로 전년대비 19.8% 증가했고, 산업규모는 7조2124억원으로 전년대비 5.9% 성장했다. 수출 증가에 따라 무역수지 적자는 4074억원으로 전년대비 43% 감소했다.

생산실적 상위 품목은 치과용 임플란트(5560억원), 초음파 영상진단장치(5125억원), 치과용 귀금속합금(1364억원), 소프트 콘택트렌즈(1281억원), 시력보정용 안경렌즈(1210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치과용 임플란트는 건강보험 적용과 수출증가에 따라 생산량이 늘어났다. 소프트콘택트렌즈도 미용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전년에 비해 29.7%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의료기기 무역수지는 적자가 계속되고 있으나, 규모는 3억7000만달러로 전년(6억3000만달러)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의료기기 수출은 23억6000만달러로 전년대비 19.8% 급증했고, 수입액은 27억3000만달러로 전년대비 4.9% 증가에 그쳐, 무역수지가 개선됐다.

특히 지난해 무역수지는 중국, 브라질, 태국 등 신흥국에 대한 수출이 증가하면서 흑자규모가 전년대비 크게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개인용온열기, 초음파영상진단장치, 의약품주입펌프가 이들 국가에 많이 수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국내 의료기기가 외국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춤에 따라 안전과 무관한 절차적 규제를 개선해 신속한 제품화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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