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앙가와 2골 합작 4-1 완승
뮐러의 밴쿠버와 8강 맞대결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손흥민(LAFC)이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플레이오프에서 1골 1도움으로 펄펄 날며 팀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Q2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스틴FC와 2025 MLS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1라운드 2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88분을 뛰며 팀의 4-1 승리를 견인했다.
LAFC는 3전 2승제로 치러지는 1라운드에서 두 경기를 먼저 이겨 8강 진출 티켓을 따냈다.
LAFC는 8강에서 정규리그 서부 콘퍼런스 2위로 마무리한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4강 진출을 겨룬다. 밴쿠버에는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만 25년을 뛴 ‘레전드’ 토마스 뮐러가 활약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전반 중반 4분 만에 1골 1도움을 폭발했다.
전반 21분 중원에서 부앙가가 찔러준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직접 공을 몰고 올라가 헛다리 짚기로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슛으로 골대 오른쪽 구석에 정확하게 찔렀다. 손흥민의 MLS 10호골.
4분 뒤에는 ‘흥부듀오’ 콤비인 드니 부앙가의 추가골을 도왔다.
손흥민은 페널티박스 왼쪽에 넓게 자리 잡고 있던 부앙가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고, 부앙가가 침착하게 공을 잡아둔 뒤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부앙가는 전반 44분에도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더욱 벌렸다.
오스틴은 전반 추가시간 6분 페널티킥으로 만회골을 뽑았지만 추격은 그걸로 끝이었다.
3-1로 앞선 후반 43분 손흥민과 교체 투입된 제러미 에보비스가 추가시간 3분에 쐐기 골을 터뜨리며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경기 후 손흥민에게 양팀 합쳐 두번째로 높은 평점 8.6을 부여했다. 2골 1도움을 기록한 부앙가 가장 높은 9.3점을 받았다. 소파스코어도 손흥민에게 두번째로 높은 8.2점을 매겼다.
anju1015@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