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씨름 동호인 120여 명, 풍기인삼축제 특설씨름판서 뜨거운 한판 대결

영주 풍기인삼축제장 특설씨름판에서 열린 ‘제13회 풍기인삼 장사 씨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사진=김성권 기자]
영주 풍기인삼축제장 특설씨름판에서 열린 ‘제13회 풍기인삼 장사 씨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사진=김성권 기자]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높푸른 영주의 가을 하늘 아래, 모래판 위에 땀과 열정이 넘실거렸다.

전국의 씨름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제13회 풍기인삼 장사 씨름대회’가 18· 19일 풍기인삼축제장 특설씨름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씨름 동호인 120여 명이 출전해 기량을 겨루며 이틀간 모래판을 뜨겁게 달궜다.

경기는 영주시체육회(회장 김경준)가 주최하고, 영주시씨름협회(회장 이상극)가 주관했으며, 축제 기간(10월 18일~26일)에 맞춰 진행돼 전통 스포츠와 지역 축제가 어우러진 이색 행사로 주목받았다.

대회가 열린 특설씨름판 주변은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영주 풍기인삼축제장 특설씨름판에서 열린 ‘제13회 풍기인삼 장사 씨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사진=김성권 기자]
영주 풍기인삼축제장 특설씨름판에서 열린 ‘제13회 풍기인삼 장사 씨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사진=김성권 기자]

가족 단위 관람객부터 관광객까지 몰려들어 씨름의 묘미를 만끽하며 선수들의 한판 승부에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관람객 최모(52·대구) 씨는 “인삼축제 구경하러 왔다가 우연히 씨름을 봤는데 너무 재미있다”며 “우리 전통 스포츠의 매력을 새삼 느꼈다”고 말했다.

이상극 영주시씨름협회장은 “이번 인삼장사 씨름대회에 애정 어린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전국 중·고등부와 일반 동호인이 함께하는 확대 대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회는 개인전 6개 부문과 단체전 1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결과는 다음과 같다.

◇선비장사(남자부-90kg)

▲선비장사 이장우 (경남 신풍씨름단) ▲2위 송기영 (경기도 화양연화씨름단) ▲3위 조회호 (경남 신풍씨름단)

◇한우장사(남자부+90kg)

▲한우장사 홍만경(안동시) ▲2위 이준희(영주시) ▲3위 윤한도(경기도 화양연화씨름단)

◇사과장사(여자부-70kg)

▲사과장사 김은하(경남 신풍씨름단) ▲2워 김보현(경남 신풍씨름단 ▲3위 김이영(포항시)

◇포도장사(여자부 +70kg)

▲포도장사 이현아 (대구 들소씨름단) ▲2위 배승예(포항시) ▲3위 귄하은 (대구 들소씨름단)

◇인삼장사 (신인부)

▲인삼장사 정진우(화성특례시 코리씨름단) ▲2위 유기태 (포항시) 3위 이의태 (대구 단디씨름단)

◇단체전

▲1위 경상북도 ▲2위 경상남도 A팀 ▲3위 경상남도 B팀

◇홍삼장사 (통합장사)

▲홍삼장사 이준희(영주시) ▲2위 유기태(포항시) ▲3의 김민경 (경남 신풍 씨름단)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