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여성단체와 교류하며 우정과 비전 나눈 2박 3일… “서로의 경험이 힘이 됐다”

안동시 여성단체 협의회가 울릉군을 방문해 울릉군 여성단체협의회와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방안을 모색했다.[울릉군 제공]
안동시 여성단체 협의회가 울릉군을 방문해 울릉군 여성단체협의회와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방안을 모색했다.[울릉군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가을바람이 부는 울릉도 항구에 안동의 여성 지도자들이 도착했다. 잔잔한 파도 위로 피어오른 흰 안개처럼, 서로 다른 지역의 여성들이 교류와 배움의 자리에서 따뜻한 인연을 쌓았다.

안동시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안동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조희옥) 주관으로 ‘2025년 여성 지도자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는 조희옥 회장과 황순녀 명예회장을 비롯한 여성 지도자 19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선옥) 와의 교류를 통해 독도박물관 견학, 주요 기관 방문, 차담회, 문화체험 활동 등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울릉군의 여성단체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하며, 안동 여성단체 활동에 접목할 새로운 아이디어와 협력 모델을 모색했다.

조희옥 회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여성 지도자들이 새로운 비전과 다양한 경험을 쌓는 계기가 됐다”며 “울릉군에서 배운 우수사례를 안동시 여성단체 활동에 적극 반영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시 여성단체 협의회가 울릉군을 방문해 울릉군 여성단체협의회와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방안을 모색했다.[안동시 제공]
안동시 여성단체 협의회가 울릉군을 방문해 울릉군 여성단체협의회와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방안을 모색했다.[안동시 제공]

박선옥 울릉군 회장은 “멀리 이곳까지 찾아주신 안동시 여협에 감사드린다”며 “양단체 가 이번 교류로 상호발전하고 여성의 지위 향상과 권익을 위한 활동이 왕성해 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은주 안동시 보육아동가족과장은 “여성단체 간 교류는 지역사회의 힘으로 이어진다”며 “이번 사업이 여성단체의 역량 강화뿐 아니라 관광·문화 아이디어 발굴과 지역 발전 전략 구체화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안동시 여성단체 협의회는 지난달 23일 회원 25명이 ‘2025 제천 국제 한방 천연물 산업 엑스포’에 참가해 한방과 천연염색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지역 간 교류의 꽃을 피웠다.

안동시는 이번 교류를 통해 여성단체의 팀워크와 리더십 강화, 관광·문화 융합 효과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여성단체 활동이 지역사회와 관광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