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서 유라시아 철도 특강

양기대 전 의원.
양기대 전 의원.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리더의 무지는 죄악이다. 하지만 똑똑하고 유연한 정부를 만든다면 국민들의 삶의 질이 달라진다. 역사적으로 악순환되는 정치보복에 식상해가는 국민들이 많다. 일 좀 하라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온다. 양기대 전 국회의원은 똑똑하다. 그가 하는 일은 모두 무에서 유를 창조해 국민들에게 영웅이란 호칭을 받는다. 그는 국내 최초 유라시아 철도 도전 당위성을 2015년부터 주장했다.

광명동굴 창조자로 영웅이 된 양기대 전 국회의원이 “역사적 인물로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온다”라는 글을 자신의 SNS에 올리고 유라시아 철도 도전의 당위성을 강의했다. 양 의원이 광명시장(2선)재직시 유라시아 철도를 국내 최초로 선포하자 고(故)박원순 서울시장이 벤치마킹하기도했다.

양 전의원은 “어제(15일) 전북 익산시청에서 400여명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익산시의 유라시아 철도 도전과 성과’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습니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광명시장 시절(2015년 말)부터 KTX광명역을 유라시아 출발역으로 만들고자 노력해왔고, 정헌율 익산시장은 2018년부터 익산역을 거점역으로 키우기 위해 힘써왔습니다. 두 도시가 함께 뜻을 모아 ‘유라시아 철도 시대’의 꿈을 키워온 셈입니다”고 했다.

​이어 “이날 저는 광명시의 구체적인 추진 사례를 중심으로 유라시아 철도 출발역 도전의 의미와 미래 비전을 나누었습니다. 특히 광명시가 중국 단둥·훈춘, 러시아 하산·이루크츠크, 몽골 울란바토르 등 유라시아 주요 도시들과 협약을 맺고 경제·문화 교류를 이어온 점에 대해 공무원들은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7년 시민원정대와 함께 이루크츠크를 방문해 협약을 맺은 뒤 1121km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24시간 타고 울란바토르에 도착했던 생생한 경험담을 전했다. 익산시 또한 하바롭스크시와 교류하고, 울란바토르시와의 협력도 추진 중이다.

​이어 “제가 시장 시절(2017년) 광명~개성 고속철도 타당성 연구용역을, 국회의원 시절 남북고속철도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을 추진한 사례에 대해서도 공무원들이 깊은 관심을 보였습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익산시 역시 국제철도 및 물류 거점화를 위한 자체 용역을 진행해왔더군요. 익산시는 철도로 연결될 새만금 개발이 본격화되면 국제물류의 핵심 거점이자 유라시아 철도의 중추역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준비된 도시만이 기회를 잡는다’는 교훈을 되새깁니다”고 했다,

​양 전의원은 “중국 문학가 뤼순의 말처럼, 희망은 처음엔 보이지 않지만 누군가가 걸어가면 그것이 곧 길이 됩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희망의 길을 다져온 익산시장과 공무원들께 감사드리며, 꾸준히 준비한다면 반드시 길이 열릴 것임을 믿습니다”고 덧붙였다.


fob140@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