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공원 특례사업 첫 결실, 생활 속 녹지 공간 확대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경북 포항 환호 근린공원이 한층 넓어진 모습으로 시민들을 맞이했다.
포항시는 30일 환호근린공원 북측 준공식을 열고 시민 900여 명과 함께 개장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일만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지역 인사들이 함께 자리해 공원의 새 출발을 응원했다. 시민들은 행사에 앞서 새로 조성된 산책로와 시설을 둘러보며 환호근린공원의 변화를 체감했다.
이번 준공으로 공원은 남측과 북측을 합쳐 100만㎡가 넘는 대규모 녹지 공간이 됐다.
20년 넘게 미개발로 남아 있던 북측 부지는 2022년 착공 이후 3년 만에 시민 품으로 돌아왔다.
북측에는 보행교와 식물원, 하늘연못, 책읽는 숲, 환호뜰, 순환데크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마련됐다. 특히 식물원은 남측의 명물 ‘스페이스워크’와 함께 또 다른 인기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 참석한 한 시민은 “집 근처에 이렇게 큰 공원이 생겨 아이들과 자주 올 것 같다”며 “걷고 쉬기 좋은 공간이 많아져 생활이 훨씬 풍요로워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환호근린공원은 민간 자본과 협력해 도시공원 일몰제 위기를 기회로 바꾼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자연을 가까이 누릴 수 있는 녹지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포항시는 이번 준공을 시작으로 학산공원, 상생공원 등 다른 민간공원 특례사업도 순차적으로 추진해 시민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녹지 공간을 늘려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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