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 신고·소화기 진화로 피해 최소…소방 “노후 토치램프 사용 자제”

폭발한 토치램프.[사진=김성권 기자]
폭발한 토치램프.[사진=김성권 기자]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경북 영주시 남부육거리 인근 상가에서 토치램프 폭발로 화재가 발생했으나 상인들의 신속한 대처로 큰 피해를 막았다.

17일 영주소방서와 목격자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5분께 영주시 목민로 일대 한 식당에서 주인 A(50대·여) 씨가 주방에서 부탄가스 토치램프로 조리 기구에 불을 붙이던 중 가스 누출로 토치램프가 폭발, 불이 번졌다.

A 씨는 비명을 지르며 주변에 알렸고, 옆 상가 상인들이 119에 신고한 뒤 소화기로 자체 진화해 큰불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식당 내부모습[사진=김성권 기자]
식당 내부모습[사진=김성권 기자]

당시 식당에 손님은 없었으나 A 씨는 오른쪽 종아리에 1도 화상을 입고 얼음으로 마사지후 귀가했다.

출동한 119대원들은 “밀집 상가에서 가스가 폭발했다면 대형 화재로 이어질 뻔했다”며 “신속한 신고와 초기 진화 덕분에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소방 당국은 “가정과 식당에서 사용하는 토치램프는 반드시 정품을 사용하고, 노후 제품은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안전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