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가정용 전기료 누진세와 건국절 논란에 따른 여론 악화로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도가 동반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리얼미터가 ‘레이더P’의 의뢰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새누리당의 지지도는 지난 주간집계 대비 0.5% 포인트 하락한 33.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부산ㆍ경남ㆍ울산, 광주ㆍ전라에서 소폭 하락했고 30대와 50대, 중도층에서 주로 내렸다. 전당대회의 컨벤션 효과로 2주간 상승세를 탔던 새누리당의 지지도가 하락세로 돌아선 데에는 소속 의원들의 건국절 법제화 시도와 전기료 누진세가 큰 영향을 미쳤다.

박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 주간집계 대비 0.7% 포인트 하락한 33.7%로 집계됐고 부정평가는 1.8% 포인트 오른 59.3%로 드러났다.

특히 사드 제3후보지설에 따른 TK(대구ㆍ경북)지역의 반감이 확산되면서 지지도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박 대통령에 대한 TK지역의 지지도는 8.8% 포인트 하락한 44.1%로 부정평가(50%)가 다시 긍정평가를 앞섰다. 리얼미터는 TK지역의 지지도가 큰 폭으로 하락한 이유를 놓고 “제3후보지설’로 인해 사드 논란이 김천과 구미 지역으로 확산될 조짐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중집계는 전국 성인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스마트폰앱(SPA), 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임의걸기(RDD) 및 임의스마트폰알림(RDSP)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9.5%다.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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