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식품, 오뚜기, 휠라코리아, 롯데칠성, 코스맥스, 영원무역, 제일기획 등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지난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보다 좋았던 종목 중에서 3분기에도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특히 실적 개선주 중에서 연초 대비 주가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종목을 눈여겨 볼 만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1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가운데 증권사들이 실적 추정치를 낸 172개 종목 중 91개 업체가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뛰어넘은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중 삼립식품의 경우 올해 초 27만원대에 머물던 주가가 현재 18만원대로 하락했다.
그러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755억원, 18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44.8%, 18.3% 증가했고 3분기에도 개선된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삼립식품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4574억원, 15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4.8%, 4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승 SK증권 연구원도 “지난 2분기에 삼립GFS의 외형 성장으로 실적 호조세를 보였다”며 “계열사 식자재 및 물류통합 효과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삼립식품의 매출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오뚜기 역시 연초대비 주가가 30%이상 떨어졌지만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7.4% 웃돌았다.
IBK투자증권은 오뚜기에 대해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해 기존 사업 구조의 단점이 보완되고 각 사업부문의 제품 포트폴리오는 더욱 강화되고 있어 중장기적 측면에서 성장 모멘텀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제품 다각화를 통한 면제품류의 시장점유율 회복이 기대된다”며 “3분기부터 건조식품부문의 매출 회복세도 본격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도 휠라코리아, 롯데칠성, 영원무역, 코스맥스, 제일기획 등도 눈여겨 볼만하다.
휠라코리아의 2분기 영업이익은 248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보다 47% 상회했다.
하나금융투자는 휠라코리아에 대해 국내 점당 효율 개선세와 중국법인 실적 호조, USA법인 카테고리 다각화와 중고가 채널 사업 영역 확장 등 안팎의 긍정적인 변화가 하반기에도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화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부문 매출은 리뉴얼에 따른 매장 수 감소와 기존 고객이탈, 신규고객 유입시기 차이로 감소세를 이어가지만 전년도 비용 기저효과에 기반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올 연말 아쿠시네트 상장 모멘텀 부각을 감안할 경우 중장기 관점에서 매수가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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